지금껏 진지하게 나와의 대화를 해본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이런저런 글을 읽다가 문득 '나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했는데, 나란 사람 참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더라.

물론 사람이란 모두 완벽할 순 없지만, 남은 인생을 좀 더 멋지게 살려면 나와의 적당한 타협도 필요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자기애도 강하고, 

자존심도 쎄고,

막내 같지 않은 나 (라고는 말해도 겪어보면 진짜 너무나도 제멋대로인 나)

뭐, 아직 인연을 못만난거야 (그건 나에게도 책임이 있어)


꽂히면

열심히 하는거. 

내가 참 잘하는 것이다.

그놈의 승부욕으로 남들보다 지는거 싫어서 경쟁을 붙여놓으면 기를 쓰고 꼭 이기고야 만다.

근데 문제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별로 이겨본 적이 없다는 것.

어제의 나, 작년의 나, 10년전의 나를 넘지 못하고 계속 제자리라는 것.


겉모습, 지식 보다 가장 나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수양이란 걸!!! 이제서야 알다니.

똑똑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나를 반성하면서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

잠시 모든 걸 멈추고, 나를 성장시켜 다시 돌아오겠다.

성숙해진 나로 다시 돌아와 인생을 멋지게 살겠다.

나를 믿고, 여유로워진 내가 되어 환하게 해맑게 웃으며 다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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