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마만에 느껴보는 느낌인가.

일을 시작하고 3년, 5년차에는 잘하고 싶어서, 많이 알고싶어서 출퇴근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공부했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자연스레 머리쓰는것도 귀찮고 아는 범위 내에서만 항상 일을 했었다.

그로인해 회사만 오면 시간만 때우다가 가는 느낌이였고, 솔직히 일보단 다른 것들(다른이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린다던지 하는 아주 바보같은 행동 ㅠ)에 

온통 신경을 집중하여, 내 자신을 점점 초라하게 만들어갔다.

오늘에야 비로소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는 걸 깨달았다.

정말 너무 좋은 동료들 덕분에 다시 열정적인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연차에 비해 공부를 너무 안했던 나는

비루한 나의 실력에 적잖이 놀랐다.

정말 공부할 건 산더미였고, 다 안다고 자만했던 내가 반성하게 되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집중해서 일을 하니 아무 잡생각도 들지 않았고 오직 배움에 대한 열정만 생겨났다.

정말 바보같았다.

눈 앞의 일에 하루하루 집중하면 그게 최선인데

그거 하나 못하고 다른이의 연락을 기다리면서 우울해하거나

혼자 나락으로 떨어져 비참해지는 멍청한 길을 택하다니 ㅠ.ㅠ

오늘에야 정말 나의 행동이 바보같았던 걸 느낀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다시 열심히 살자!!!! 

이게 진정한 내가 원하는 길 아닌가!

내가 원하는 멋진 커리어우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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