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다이어트 겸 시작한 아빠와의 등산.

그후 등산에 재미를 붙여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오로지 정상 탈환을 목표로 오르기 시작했다.

북한산 둘레길, 수락산, 도봉산 자운봉, 오봉 등등...

 

한때는 이런일도 있었다.

북한산 둘레길 중에 평창마을을 걷는 코스가 있었는데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으리으리한 집들이 많았다.

"우와~ 아빠 집들 좀 봐. 진짜 좋다 그징?"

아빠 왈

"뭐가 좋아? 전철역에서 엄청 먼데"

 

풋. 역시 우리아빠.

난 이런 소박한 우리 아빠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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