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이 많이 늦었당^^;; 추석이 지난 후 갑자기 찾아온 감기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글쓰기를 미뤄왔던걸 반성중이다 ㅠ.ㅠ 요즘도 시간만 나면 운동을 하려는 나는 오늘이 개천절이라 gym이 휴관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산에 가려다 다시 재채기가 나오는 걸 발견하고는 그냥 집에서 콕~ 박혀 있기로 했당 ^^;;
그 대신 지금까지 다녀왔던 둘레길에 대해 회고해보려고 한다.
사실 두번째 산행은 '화계사 ~ 정릉' 까지였지만 사진을 찍지 못했던 관계로 (사진기는 있고 메모리카드는 없고.. 으이구 이 건망증 -.- ) 사진이 있는 곳부터 적어보겠다.

오늘은 여기서 부터 출발해서 저어기 까지 걸어가자. ㅋㅋ



드라마에서나 볼수 있었던 으리으리 한 궁궐같은 집들이 즐비해있었다.'와~ 나도 저런곳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더니 아빠왈 : '지하철 역이 너무 멀어서 번거롭겠는데?? -.-' 하하핫...^^;;;

언덕위에 있어서 그곳에서 보이는 풍경은 참 아름다웠다.산에 둘려쌓여 있는 서울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볼수 있었던 것 같당.

깎아 낸 듯한 바위, 주택가에 저런 바위가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멋졌다.

정상(?)에서 바라본 절경.

그렇게 평창동이 끝나고 불광동 표지판이 나왔다.왠지 모르게 새로운 표지판이 나오면 참 설레인다.'다음은 또 어디일까??' 하는 설레임.인생도 마찬가지겠지???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를 향해 부지런히 걷는다.


오늘은 구기터널 앞까지 걷기로 했다.원래는 불광역까지 걸어가려고 했으나 저 밑에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어떤 아저씨가 길을 엉뚱하게 가르쳐주는 바람에 하마터면 험한 산을 넘을 뻔 했다.둘레길이 어디냐고 물었을때 당당히 저 위로 쭉 한시간 정도만 올라가면 된다는 말에 한 30분정도 오르막을 오르고 또 올랐던 우리는 둘레길이라는 표지판이 한참동안 나오지 않아서 이상하게 생각하였다.마침 산에서 내려오던 분께 여쭈어보니 그쪽은 말그대로 등산이라고 .. -.- 그리고 불광역까지는 3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 이론.. -.-;;;
맥이빠진 아빠와 나는 그 길로 힘이 쭉쭉 빠져 그냥 집에 돌아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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