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난 시간이 날때마다 산을 찾는다.처음 등산을 할때보단 많이 쌀쌀해진 날씨에 '더이상 이곳에 오는것도 얼마안남았구나'라는 아쉬움을 간직한채 산행을 시작했다.
가을이라고 산에는 홍홍색색의 단풍잎들로 꼭 수채화같은 풍경을 내게 선사했다.
예정에 없던 산행이었지만 아침에 아빠가 등산가방을 챙기는 것을 보고 '나도 갈래'하고 선뜻 말해버렸다.
그렇게 가게 된 도봉산의 자운봉.

우리가 오늘 갈 곳은 쪼오기~ 많은 산 중 하나 ㅋ

한폭의 수채화처럼 단풍이 정말 이쁘게 들었다.

올라가다 본 절.[사원능산봉도] 맞나? ㅋ

힘들면 잠시 쉬어가기.

약수 드시는 아빠.

자운봉은 오른쪽 입니다.

등산할때 소비되는 칼로리를 나타낸 표지판.
난 오늘 한 700kcal는 빠졌을 듯. ㅋ


아... 예쁘다.
너무 예뻐서 돚자리를 깔고 누워서 한참동안 음악을 들었다.

저어기 보이는 마을(?)은 의정부라고.


정상 찍었음.
정상사진은 언제나 아빠가 찍어주시기 때문에 온전히 나온것만으로 만족함. ㅋㅋ


으... 무서웠다.
정말 발 삐끗만해도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갈 듯 한 절벽 투성이라 조심해야했다.
바람도 너무 많이 불어 모자가 날라가기 않게 한손으로는 모자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로프를 잡으며 내려왔다.

절벽에 핀 꽃.

마당바위에 도착.
넓직한 바위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셀카.

오늘 하루종일 수고한 나의 발.

하산 후 만난 새까만 강아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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