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말하고 넌 괜찮은거니
여전히 내 하루는
온통 네 생각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난 두려워 시간이 쌓여 갈 수록
내가 잊혀질까봐
우리 시간마저 모두 무너질까봐

나도 모르게 너무 보고싶어서
네 집앞을 찾아가
너도 나만큼은 아닐지라도 보고싶었다고
말해줘...
지금 나 너의 집앞에 있어
우리의 시간을 되돌려줘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날 안아줘
끝이라는게 난 너무나 두려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한참 서성이다 말도 못하고
다시 돌아가는 나...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지나도
갈수록 커져만 가
맘에 없는 거짓말이라도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 지금...

우리 한번은 단 한번쯤은 마주치지 않을까

당장 전활걸어 네 목소리 듣고 싶은데
내가 더 싫어지게 될까봐
작은 감정마저 그렇게 사라지게 될까봐

마음이란게 말처럼 되질 않잖아
보다 조금만 널 사랑했더라면
스치는 바람처럼 스쳐지나갈텐데

한참 서성이다 혹시
나처럼 아픈시간속에 살았기를...
오늘도 난 돌아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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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왔어요
그대 기다리는 게 정말 오랜만인 거 같아서
설레는 가슴에 떠오르는 추억에
어느새 비워버린 물 잔

문 열리면 나의 눈은 커다랗게
그대이길 바래보지만
아직은 보이지않는 그대 모습
여전히 늦는 그대라서
더 반가운 사람

서둘지말아요 그대
천천히 내게로
난 이 기다림이 좋아서
그리움에 지쳤었던 그 날들 생각하면
오늘 이 시간은 꿈같은데

다시 시작 아니라도 아쉬워않기로
너무 보고팠던 그대가
날 향해 오고있는데 이 순간
난 행복해
나 여기 있어요 그대 기다리며

오랜만에 인사 어색하지않게
하나 둘 연습해보다가
자꾸만 너무 그리웠다고 못내 속마음이 나와버려요
애태웠던 사람

나에게 온다 그대가
저만치 보여요 떨려오는 내 가슴속에
더이상 침착하기엔 그대 너무 가까워서
아무말 못하고 바라만 보는 난
여전히 미소가 첫 인사인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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