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식적인 둘레길의 마지막 코스를 다녀왔다.지난번 북한산성 앞에서 마무리를 지어서 그곳에서부터 시작해서 남은 부분을 다 돌아볼 생각이였다.
11월이라 그런지 날씨가 꽤 쌀쌀해서 '어랏? 너무 얇게 입고 와서 걸을 수 있을라나??' 하고 생각했지만 산행을 시작하고서부턴 어느새 온몸에 송글송글 기분좋은 땀이 맺혔다.
개인적으로 이번코스는 그다지 만족할 만한 곳은 아니었다.대부분이 도로옆을 걷게 되어있고 산보다는 평지에 가까운 곳이 많아서 둘레길을 걷는다는 것보단 동네를 산책하는 느낌이여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사진찍는데 뒤에 있는 사람이 자꾸 왔다갔다 하더니 결국엔 같이 찍혔군 ㅋ

사실은 잘못들은 길인데 내려오는길에 단풍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날~ 후훗

지나가던 강아지를 불렀는데 놀랬는지 약간 움추린 모습이다.미안~

한시간 정도 걸으니 계속 도로만 나왔다.이건 둘레길이 아니잖아~ -.-

돌담길에서 찰칵~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부분이 예약으로만 갈수 있는 '우이령길'이라는 곳인데 당일예약은 불가능해서 그냥 가는데까지 걷기로 했다.부연설명을 하자면 현위치에서 왼쪽에 점선으로 나와있는 부분은 공식적인 둘레길이 아니란다.

가다가 발견한 신기한 닭고기 메뉴~
뱀닭 , 지네닭은 닭이 흡사 뱀이나 지네같이 생겼다는 건지 아님 뱀,지네를 먹은 닭이라는 건지...
여하튼 둘다 별로 땡기진 않다 -.-

가다보니 승마장이 보였다.말은 하나도 없었지만 귀족스포츠에 조금 관심이 있는 나는 연락처를 사진으로 남겼다.
근데 집에서 너무 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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